MB국정원, 좌파방송인 사법처리..검찰도 다그쳐 ..드라마 제작 예능 캐스팅까지 통제
검찰까지 움직이려 했다면 방송사에는 어떤 일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예상대로 더 나갔습니다. 정부를 비판한다며 코미디 프로그램의 광고를 끊어 버렸고 드라마 제작을 중단시켰다는 내용이 문건에 담겨 있습니다. 이어서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은 2010년 초 아예 '좌파 연예인 대응TF'를 운영한 걸로 보입니다. 그 회의 자료입니다.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뿐 아니라 예능과 드라마까지 전방위적으로 방송을 통제한 정황이 담겨있습니다. 우선 한 방송사가 만들려는 드라마에 "좌편향" "반미" "종북"의 꼬리표를 붙여 제작 중단을 시켰다는 보고 나옵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에도 통제의 손길을 뻗쳤습니다. 시사풍자 코너를 지목해 "좌파의 선동 행태"라면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겁니다. 이후, 광고를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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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9. 10:35